부산 남부경찰서, 유튜브 방송 동료 BJ 폭행한 조폭 검거

입력 2019-07-29 09:05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함께 인터넷 방송(유튜브)을 한 남성을 폭행한 30대 조직폭력배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시30분쯤 부산 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또래 남성 B씨에게 욕설을 하며 담뱃불을 얼굴에 가까이 대며 협박하고, 멱살을 잡아 옷이 찢어지게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폭이자 인터넷 방송 유튜브 ‘조폭TV’ BJ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합동 인터넷 방송을 하는 과정에서 B씨가 건방지게 굴었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