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점과 득점을 2개씩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올랐다.
최지만은 1회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우전 안타로 이날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탬파베이가 1-8로 뒤진 6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트래비스 다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또다시 탬파베이가 4-9로 뒤진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지난해(10개)에 이어 2년 연속 홈런 10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홈런에 이어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추가해 9-9 동점을 이룬 뒤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10-9로 대역전승했다.
최지만은 8회엔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점은 37개로 불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