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신경쓰지 않았다” 류현진 “쿠어스필드? 승리있다”

입력 2019-07-27 18:29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 27일(한국시간) 사이영상 경쟁자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35)와 관련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못박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1실점했다.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이 쿠어스필드에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선 “열심히 준비하겠다. 거기서 승리 투수를 한 적도 있고, 안 좋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준비 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류현진은 “일단 계속해서 엔트리에 있는 게 제일 만족스럽다”라며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게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버두고가 두 차례 좋은 수비 나와서 최소 실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오늘 중요한 상황에서는 좋은 수비가 나와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류현진은 “커맨드가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하다 보면 이런 경기도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선발투수라면 본인이 잘 끌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워싱턴 타선이 번트를 많이 댄 것에 대해 “그 선수뿐만 아니라 2번 타자도, 1번 타자도 그렇고 항상 번트를 많이 대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항상 내야수들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투수로도 그렇고 에이스로도 그렇고 마지막 이닝이었는데 막지 못하고 내려왔으니까 너무 아쉬운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