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야산서 전자발찌 남성·우즈벡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7-27 07:03

충남 부여의 한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찬 남성과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찬 A씨(54)와 우즈베키스탄 여성 B씨(35)가 부여군의 한 야산에 숨져 있는 것을 26일 오후 5시쯤 보호관찰소 직원이 발견했다. 이 직원은 A씨가 주거지인 충북을 오래 벗어나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행적을 추적하던 중 시신을 찾아냈다.

B씨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2년 전 가석방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