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오전8시5분 출격…한미 통산 150승 도전

입력 2019-07-27 06:53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27일(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1승째를 따낸 뒤 6일 휴식 후 등판이다. 시즌 12승과 함께 한미 통산 150승이 걸린 경기다.

배터리를 이룰 포수는 러셀 마틴이다. 15경기 연속 호흡을 맞춘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과 알렉스 버두고(좌익수)가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저스틴 터너(3루수)와 코디 벨린저(우익수) 맥스 먼시(2루수)가 중심타선을 형성했다. 또 A.J. 폴락(중견수) 코리 시거(유격수) 러셀 마틴(포수) 류현진(투수)이 차례로 나선다.

워싱턴은 트레아 터너(유격수)와 애덤 이튼(우익수)이 공격 선봉에 선다. 그리고 앤서니 렌던(3루수)과 후안 소토(좌익수), 하위 켄드릭(1루수)이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이어서 커트 스즈키(포수),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 빅터 로블레스(중견수), 아니발 산체스(투수)가 차례로 나선다. 좌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우타자만 7명이 포진했다.

워싱턴 선발 투수는 아니발 산체스다. 6승 6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13일 워싱턴을 상대로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시즌 12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타율 0.314, 22홈런, 73타점을 기록 중인 렌든을 경계해야 한다. 워싱턴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선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