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퇴임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여도 먼지 하나 안 나올 인물이다. (인사청문회는) 무난하게 통과될 거다”라고 예상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2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가게 되면, 혹독한 인사 검증을 치를 거라고 예상된다”라며 “내가 아는 조 수석은 털어도 먼지 하나 없다”고 말했다.
조 수석 후임으로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이 임명된 것에 대해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할 당시에 공직 사정을 담당하는 비서관으로 계셨다”며 “두 분이 잘 아는 사이다. 문 대통령의 신임이 깊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분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고 이후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김조원 민정수석, 이렇게 세 분이 트리오로 사법개혁과 공직 기강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