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 작업을 하던 원장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53분쯤 경기 파주시 금촌동의 한 미용실에서 염색제 화학 반응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원장 A씨(55)가 실신하고, 손님 B씨(55)와 C씨(56)가 경련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관계자는 “미용실 내부에서 염색약 냄새가 강하게 났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염색제 산화반응으로 일시적으로 공기가 오염됐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