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TV] 유선 인천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기술 배우면 빵을 얻을 수 있어요”

입력 2019-07-26 17:24 수정 2019-07-26 23:17
유선 인천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이 26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인천시민TV' 인천사람이야기에 출연해 국가의 도움을 받아 실업의 위기에서 먹고 살 길을 찾으려면 방에서 걸어나와 기술교육을 받으면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진행은 인천시민TV 임주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인천시민TV 제공



인천시민TV 인천사람이야기 16번째 주인공은 유선 인천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이다.

유 이시장은 26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인터뷰에서 “연간 500여명이 3개월~1년 과정을 수료해 70%가량이 취업이 성공하고 있다”며 기업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소위 명문대학을 나온 인문학도들이 기술교육을 받은 뒤 창업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글로벌 위기 때보다도 높은 실업률을 극복하기위해서는 ‘골방에서 혼자 고민하는’ 청년들이 기술교육을 받고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직업전문학교는 이론보다 실기위주의 수업이어서 80%가 실습이다.

학교 내에 뷰티계열의 학교기업도 갖춰 실무과정을 그대로 실습하고 있다. 시민들도 이곳에 와서 실비만 내고 머리를 할 수 있어 착한가게로 불린다.

이곳에 찾아오는 시민들은 직업상담가와 평생교육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유 이사장은 “99년 설립 이후 누구나 취업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공해왔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을 찾은 뒤 3D 프린팅, 네일아트, 웹디자인, 사무행정 회계 등의 분야에서 기술교육을 받아 실업의 위기에서 탈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민TV는 오는 27일 오후 함께방송(WBC)으로 변신해 시민단체의 토론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노출하는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