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구청장들, 30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규탄

입력 2019-07-26 16:45
선열들의 독립 염원이 깃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오는 30일 오전 11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가 열린다.

규탄대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일본의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된 이래 3·1만세운동으로 잡혀온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두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역사의 현장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 단체장들은 이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이뤄질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여행 보이콧 등의 생활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