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은 최종병기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아프리카TV는 “오는 28일과 30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8 16강 2주 차 경기가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에는 이영호, 송병구, 정윤종, 김민철 등 우승후보들이 대거 출전한다.
28일 열리는 C조 경기는 전 경기가 프로토스 동족전으로 진행된다. 정윤종, 장윤철, 송병구, 도재욱이 ‘프토토스 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프로토스 동족전에서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프황(프로토스 황제)’ 정윤종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30일은 D조 경기가 열린다. 이경민, 이예훈, 이영호, 김민철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중 김민철은 이날 경기가 입대 전 마지막 경기다. 주최 측은 김민철이 8강에 진출할 시 오는 31일 각 조 3위들을 모아놓고 와일드카드전을 진행, 대체자를 뽑을 방침이다.
한편, 올 시즌부터는 16강전의 라운드 구성이 바뀌었다. 1경기·2경기는 기존대로 단판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승자전·패자전·최종전은 세트 수를 늘려 3전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