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新에도 올림픽 출전권 못얻어’ 계영 800m 1년만에 기록 경신

입력 2019-07-26 13:01

남자 경영 대표팀이 계영 800m 한국 신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26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15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계영 800m는 네 명의 선수가 한 팀을 꾸려 자유형으로 200m씩 레이스를 펼쳐 기록을 다투는 단체전이다.

우리나라는 이유연(한국체대), 장동혁, 황선우(이상 서울체고), 이호준(영훈고)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한국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할 때 양재훈, 장동혁, 김민석, 이호준이 합작한 종전 기록(7분15초26)을 0.21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은 21일 여자 계영 400m 대표팀과 26일 오전 남자 자유형 50m의 양재훈(강원도청)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전체 22개 참가국 중 18위에 머물러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에는 나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 상위 12개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얻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