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 상대인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5)가 복귀했다. 그러나 위력은 전반기보다 못했다.
슈어저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경기 이후 19일 만의 복귀전이다.
슈어저는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맞았고, 볼넷도 2개를 내줬다. 탈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2.41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4회초 1사 상황에서 다니엘 머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라이언 맥마혼에게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가렛 햄슨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다행히 5회말 워싱턴이 3점을 만회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슈어저는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점액낭염마저 발견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