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5경기 연속 대타로만 출전하며 팀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61타수 29안타로 시즌 타율은 0.181에서 0.180으로 또 떨어졌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3-6으로 뒤진 8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코린 모란의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후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다.
강정호는 9회 초 유격수로 수비를 소화했지만, 피츠버그가 그대로 3대 6 패배를 당하면서 추가 타석 기회를 받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 4연전에서 전패하는 등 5연패에 빠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