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8월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

입력 2019-07-25 18:30
제주지방해양경찰청. / 출처:연합뉴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8월 말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발령된다. 예보는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운용된다.

제주해경은 사망자가 여름 성수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돼 위험예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제주 연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68명이며 이 중 6∼9월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9명(57.4%)이다.

해경은 연안 해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홈페이지, 현수막,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경 측은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