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천안 침수 동영상’과 관련 사진은 2년 전인 2017년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는 25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동영상과 사진이 2년 전에 촬영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게시물에는 포털·카페 및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천안지역 침수 동영상이 첨부됐다.
13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도로에 세워진 차량 다수가 물에 잠겨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걱정스러워 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영상 하단에는 ‘SNS로 유포되고 있는 이 사진과 영상은 지난 2017년도 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삽입돼 있다.
천안시는 SNS를 통해 “천안침수 관련 2년전 호우피해 동영상과 사진이 돌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