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축만화#4] 아시아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입력 2019-07-26 20:00




만화= 전진이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부임 후 4경기에서 첫 경기인 허베이 화사 싱푸전 2-1 패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강등권에서도 빠르게 탈출했다.

상하이 선화의 상승세를 이끄는 건 단연 김신욱이다. 김신욱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리그 3골)을 기록하며
팀내 첫번째 공격옵션이 되었다.

상하이 선화에 새롭게 합류한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스테판 엘 샤라위가 있지만,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있다. 만약 엘 샤라위가 공격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상하이의 공격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하지만 묵직해진 공격에 비해 수비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건 리그 14라운드
장쑤 쑤닝전 1-0 승리가 유일하다.

특히 대부분 실점 장면에서 외국인 선수의 개인 돌파로 여려 명의 수비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다.

최강희 감독은 허난 진예와의 리그 18라운드에서 경기 후반 수비 안정화를 위해 공격수인 김신욱에게도 수비가담을 지시하는 등 상하이의 수비는 팀의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