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 복싱 포츠 취하며 ‘고향 황해도 재령에서 특집 방송’ 하겠습니다.

입력 2019-07-25 12:16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최고령 방송인인 송해 (93세, 본명 송복희)선생이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 7층 남북체육교류협회(김경성 이사장)에서 열린 ‘송해야! 고향가자, 김진표 의원의 스포츠 남북 교류를 통한 남북 경제 활성화와 위기의 한국 경제 해법 강연회’ 행사장에서 연사로 나와 조만간 ‘전국 노래 자랑’ 행사를 고향인 황해도 재령에서 개최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 선생은, 황해도 해주에서 성악을 공부하던 23살이던 1950년 어머니와 가족을 두고 홀로 월남해 국군 통신병으로 군복무를 하기도 했다. 송해 선생이 진행하는 ‘전국 노래 자랑’은 1988년 5월 시작하여 30여년간 10%가 넘는 인기 장수 프로그램을 유지하고있다. 송해 선생은 “무대에서 쓰러질 때까지 진행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송해 선생은 2003년 평양에서 ‘전국 노래 자랑’을 진행했었지만 고향 땅을 밟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다음달 하순경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스포츠컵’에 응원단으로 참가합니다. 그 때 북쪽 관계자들에게 고향 방문의 의견을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해도 연백에서 1947년 태어난 김진표 의원은 1.4후퇴때 월남하여 경기도 수원에서 성장했다. 김대중 정부때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 노무현 정부때 초대 경제 부총리를 맡아 경제 개혁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국가 경제 자문회의 의장을 맡고있다. 김진표 의원은 ‘구직대신 창직하라’는 저서를 소개하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 벤처 창업에 금융기관이 적극 투자해야 하며, 기술 혁신형 벤처 기업을 육성하고 골목상권을 살려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