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3-1공구의 2025년 매립 종료후 폐쇄를 앞두고 수도권 대체 매립지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자체매립지 추진에 나선다.
백현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25일 자체매립지 해법찾기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2015년 6월 28일 4자 합의를 통해 정한대로 3-1공구 103만㎡ 사용이 끝나기전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는 쓰레기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2020년 수도권매립지 반입 종량제가 실시되면 직매립 생활폐기물을 2018년 기준으로 10%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 국장은 또 “33년간 환경적, 경제적, 재산적 피해를 본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대체매립지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자체 매립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자체매립지 추진 착수
입력 2019-07-2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