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다음달 2~4일까지 거문도 일원에서 ‘제19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 일정을 주말로 조정했고, 해안절경투어, 가족 물놀이, 고둥잡기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행사장에 푸드트럭 4대를 배치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대형 선풍기와 차광막을 설치해 관람객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은 오전 10시부터 유림해수욕장에서 전통떼배 체험행사가 열린다. 유람선터미널에서는 해안절경투어도 시작한다.
오후 4시 삼호교 물량장에서는 거문도 역사문화관, 거문도뱃노래보존회 홍보관, 거문도해풍쑥 홍보관을 만날 수 있고, 갈치구이 등 수산물 시식회도 마련된다.
또 오후 7시30분부터는 관광객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 거문도뱃노래, 불꽃놀이, 초대가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3일 오후 4시부터는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하는 은빛가요제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지인망끌기, 고둥잡기, 맨손 활어잡기, 가족 물놀이가 즐거움을 더해준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10시부터는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7시에는 등대밴드 주관으로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시, 8월 2~4일 거문도 일원서 ‘은빛바다 체험행사’ 개최
입력 2019-07-24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