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구보다 많은 호날두 인스타 팔로워 1억7300만

입력 2019-07-24 11:22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미국 출신의 모델이자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익 126만6000달러(15억원)을 올려 인스타그램 스타 전체 1위에 올랐다. 제너에 이어 미국 출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99만6000달러)가 2위였다. 스포츠 부문 1위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3위였다.

영국 SNS 마케팅업체 호퍼HQ가 24일(한국시간) 발표한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 2019(Instagram Rich List 2019)’ 순위에 따르면 제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3022만6677명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가수 그란데가 그 뒤를 이었고 호날두(유벤투스)는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97만5000달러(11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출신의 모델이자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가 나온 포브스 표지.연합뉴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7028만3418명인 호날두는 네이마르(PSG·72만2000달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4만8000달러)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호날두의 팔로워 수는 러시아(1억 4389만명)나 멕시코(1억 3232만명) 전체 인구보다 많다.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연합뉴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7028만3418명이다. 2억명에 가까운 팔로워 덕분에 광고 등의 수익이 늘어났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호날두, 네이마르, 메시에 이어 현역에서 은퇴한 ‘꽃미남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35만7000달러로 4위에 올랐다.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27만2000달러)가 5위로 뒤를 이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