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과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5)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과 ESPN은 슈어저가 오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류현진은 27일 워싱턴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어 두 선수의 맞대결은 불발되게 됐다.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29.1이닝을 던져 9승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81탈삼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 과연 현재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반면 류현진은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올 시즌 11승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워싱턴전 승리까지 따낼 경우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