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이 이적 불가 방침을 내린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20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시옹에서 열린 FC시옹(스위스)과 프로축구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3대 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한 가운데 프리시즌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투입됐다.
앞서 21일에는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고 교체됐다.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강인의 이적 요청에도 소속팀은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