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인근 해상서 50대 선원 조업 중 숨져···해경 수사

입력 2019-07-24 08:11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박의 50대 선원 1명이 작업 중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1시30분쯤 여수시 거문도 남동방 63㎞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A호(129t급)의 선원 A씨(50)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A씨가 선박의 갑판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는 동료 선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