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천공항 글로벌 봉사단’ 발족…몽골 해외 봉사로 나눔문화 확산 선도

입력 2019-07-23 16:44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2019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 발대식' 에서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앞줄 왼쪽 3번째)이 성수열 코피온 사무총장(앞줄 왼쪽 4번째) 등이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9년 인천공항 글로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코피온과 글로벌 사회공헌기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 해외봉사단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을 포함해 자회사 및 협력사, 인천공항 상주기관, 국적 항공사 직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1년 발족한 이후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약 한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말과 9월초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박 6일 일정으로 몽골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봉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빈곤지역을 찾아 게르(몽골 전통주택) 짓기 등 거주환경과 아동센터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봉사와 문화체험 활동으로 현지 주민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해외봉사를 계기로 몽골과의 교류·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글로벌 교육 사업을 시작한 이래 몽골 등 개발도상국에 무상교육을 제공해왔으며, 2017년 12월에는 몽골 민간항공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공항분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