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지반 뚫던 중장비 쓰러져…지나가던 승용차 덮쳐

입력 2019-07-23 16:04
연합뉴스 제공

광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도로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전신주와 지나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23일 오전 9시26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중장비인 항타기가 도로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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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타기는 넘어지면서 전봇대와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항타기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전봇대 파손으로 전선들이 뒤엉키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에 정전이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 지반에 지주를 박고 항타기를 옮기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송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