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3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기존 1군 불펜코치였던 임경완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퓨처스 투수코치였던 홍민구 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는다.
또 1군 작전·주루 코치에 윤재국 코치를, 내야수비와 외야수비에 손용석, 이우민 코치를 임명했다.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주형광, 김태룡, 최만호 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코치, 퓨처스 수비코치, 퓨처스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다.
이번 코치진 개편은 팀 분위기를 조속히 안정화 하여 하나된 원팀(One Team)으로 팬들에게 후반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이뤄졌다고 롯데 측은 밝혔다.
그러나 1군에서 타격 코치를 맡았던 김승관 손인호 코치는 그대로 살아남았다. 또 포수진을 이끄는 최기문 배터리 쿄치도 변화가 없다.
김승관 타격코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 3군 타격 코치를 했다. 2017년 시즌 도중 1군 타격 코치로 올라온 뒤 지금까지 남게 됐다. 올해부터 1군 타격 코치를 맡은 손인호 코치도 생존했다. 최기문 배터리코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롯데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은 적이 있다. 올해 다시 배터리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다. 7월 팀타율이 2할2푼대다. 최하위다. 롯데 포수진은 폭투 1위의 멍에를 쓰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은 생존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