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역민 대상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은 우선 내년 2월 말까지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는 대전시 중구 거주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보건복지부 긴급의료비 지원이 불가능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대전시 중구청 복지정책과나 대전 중구에 위치한 주민센터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병원 인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했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지역사회의 건강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