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텍사스는 8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84를 유지한 추신수는 올해 타점을 40개로 불렸다.
추신수는 1회초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2회 초 1사 만루에선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40타점째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결국 2회 말 3실점 해 역전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5회초와 7회초엔 내야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가 3-7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선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쪽 발등과 발목 사이를 맞고 1루에 나갔다. 추신수의 시즌 12번째 몸 맞는 공이다. 텍사스는 3-7로 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