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2명이 다쳤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경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30여 명 중 10여 명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내사하는 단계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