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더운 절기 ‘대서’…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입력 2019-07-23 10:45 수정 2019-07-23 13:30
그림= 전진이 기자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인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그 밖의 내륙도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더울 것”이라며 “밤부터 전국 대부분에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평지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수도권 호남 영남 지역 대부분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23일 오후 기상예보. 기상청 캡처

이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며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5~40㎜ 가량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서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2.0m, 남해·서해 0.5∼1.5m의 파고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에도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내리며 중부와 영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모레에는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예정이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