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 특판 카카오뱅크 예금 1초 만에 마감

입력 2019-07-22 13:26 수정 2019-07-22 13:34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22일 오전 11시에 판매한 연5% 특판 예금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1초 만에 마감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카카오뱅크 천만위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첫날 카카오뱅크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예금(만기 1년)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했지만 개시와 동시에 100억 원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했고 주요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 밑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카카오뱅크 특판 예금이 큰 인기를 모은 것이다.

판매 시각 후 카카오뱅크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용자들 사이에는 “0분 0초에 들어갔는데 마감이라니;; 숫자는 언제 쓰죠?” “제대로 이벤트 한 것 맞냐”는 논란이 오가고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