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문화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 사업’ 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

입력 2019-07-22 09:56
울산시는 시가 운영중인 다문화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 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19년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 서면평가, 현장 실사를 거쳐 전국 20개 우수사례 중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다문화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 사업은 기업과 다문화 요원을 1대1로 연결해 기업별 전담이 가능한 점, 무역 실무교육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수출 현장 자문위원의 상담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전문 요원으로 육성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10개사에 10명의 요원을 지원해 수출 상담 1214건, 계약 추진 339만2000달러 실적을 올렸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현지 시장 조사·구매자 발굴·초기 상담 및 대응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아 실제로 직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이 확대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다문화 요원을 통해 고정적인 수출이 발생한 기업 중 3개사는 요원을 정식 채용(풀타임 1명·시간선택제 일자리 2명)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선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