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출근길 서울 2호선 열차 안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51분 2호선(외선순환) 방배역에서 20대 여성이 저혈압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열차는 지연된 지 1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5분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교통공사 측은 “방배역에서 발생한 환자의 응급조치를 할 수 없어 다음 역인 서초역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순연됐다”며 “서초역에서 하차시켜 119구급대가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