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번째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올림픽 남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애덤 피티(25·영국)다.
피티는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 56초88로 터치패드를 두드렸다.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스로 수립했던 기존 세계기록(57초10)을 0.22초 앞당겼다.
피티는 2015년부터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이 종목 1위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1인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 번째면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주인공이 됐다. 피티는 오는 22일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