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상 사이버위협 한해 무려 4800만건

입력 2019-07-21 18:36
서울시청 신청사의 모습. / 출처:뉴시스

서울시가 선제적 해킹 방어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 대상 사이버위협이 2014년 43만2127건에서 지난해 4847만4062건으로 112배 급증했다는 내용의 ‘서울시 선제적 해킹 방어시스템 확충사업 입찰’을 21일 공고했다.

시는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위협정보 축적 및 정보보호체계 최적화를 구축한다. 시는 평상시 민관군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와 비상시 공동대응체계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약 5억39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업체 선정을 통해 ▲보안이벤트 전용 통신망 구축 ▲중요데이터 백업 용량 증설 ▲국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 연동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지켜야 할 중요자료는 74개 보안관제 대상기관의 정보보호 시스템 원본과 가공로그, 보안관제 관련 각종 보고서 등이 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복잡화·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