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상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원자력발전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40분 경북 상주에서 북북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한반도 남쪽 내륙에서 발생한 올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진앙 인근 지역인 경북과 충북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일부 물체가 떨어지는 정도였다.
한수원은 이날 지진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 경보가 발생한 원전도 없다”고 밝혔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