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좌읍 평대해수욕장 인근에는 제주도 해녀 중에 가장 젊은 해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평대성게국수 음식점이 그곳이다.
이곳에 들어가면 제주도 해녀 중 가장 젊은 해녀도 볼 수 있고, 제주도내 전체 해녀들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나이지긋한 할머니 해녀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성게국수’는 해녀가 직접 바다에서 건져 올린 성게의 싱싱함이 살아 있어 미식가들을 사로잡는다. 국물맛이 좋아 호사가들도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평대성게국수 벽면에는 각종 방송에서 소개된 제주도 해녀 중 가장 젊은 해녀의 멋진 사진을 볼 수 있다.
인근에는 최근에 문을 연 카페에서는 멋진 바다풍광을 보면서 차 한잔을 하고, 평대해수욕장 그림엽서 3장을 5000원에 살 수 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행정안전부 5급 공무원 출신 카페 주인 하지섭씨는 “홍대 뮤지션들과 연계해 편하게 음악을 듣는 기회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카페 안쪽에는 잔디마당을 갖추고 있어 하우스콘서트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제주=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