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1 남자 배구 아르헨에 역전패… 8강서 러시아와 격돌

입력 2019-07-21 13:44
연합뉴스(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배구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대 3(25-20 27-29 22-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임동혁(대한항공)이 27점으로 분전했지만 2세트 듀스 랠리부터 살아난 아르헨티나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전적 2승 1패로 아르헨티나와 같은 성적을 냈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B조 2위로 밀렸다. 오는 22일 밤 10시 토너먼트 8강전에서 A조 1위 러시아와 대결한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가 제대로 리시브하지 못하고 자주 실수를 저질러 졌다”며 “리시브 훈련에 중점을 두고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