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가 남매 같은 매니저와 함께 방송에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배우 박진주가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진주는 디테일한 연기로 작품마다 캐릭터에 스며드는 배우다. 박진주와 2년째 함께 하는 매니저는 박진주와 비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촬영장에서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닮았다는 소리를 계속 들으니까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박진주에게 잔소리하며 현실 남매 같은 케미를 보였다. 박진주는 “또 잔소리하려고 그러지”라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고 이에 매니저는 “고치려면 들어야 해요”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진주는 황금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었다. 스케줄 없는 날에 뭐하냐는 매니저 질문에 박진주는 “누워있기. 너무 재밌다”며 “작품 할 때 다 쏟고 쉴 땐 쉬어야 한다는 주의다. 작품할 때 너무 쏟아내니까 쉴 때 뭘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했다.
매니저는 작심삼일 아이콘인 박진주에게 “시작만 하지 말고 끝을 보자”며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라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박진주는 창밖을 영혼 없이 쳐다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진주의 집에 도착한 매니저는 박진주가 미뤄뒀던 페인트칠을 도왔고 이내 금방 지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의지박약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