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청년 푸드트럭’이 등장했다.
해운대구는 관광안내소 앞 공영주차장 자리에 들어선 푸드트럭은 모두 4곳으로 커피, 에이드를 파는 음료 트럭과 화덕피자, 핫도그, 쉬림프 박스를 파는 먹거리 트럭 등을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까지 이곳에 노천카페를 운영해왔지만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여론이 있어 올해는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미고 청년 푸드트럭존을 조성했다.
지난달 공고를 통해 청년 푸드트럭 운영자를 선정했는데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위해 판매 품목을 고심해서 선정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푸드트럭존이 청년실업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서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즐겁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피서지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