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후반기 첫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로 약간 올랐다. 다만 탬파베이는 2대 9로 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1로 뒤진 1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레이날도 로페스의 커브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깬 후반기 첫 안타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이래 18일 만에 나온 타점이다. 시즌 34타점째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타석 때 도를 시도해 2루를 훔쳤다. 시즌 두 번째 도루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6번째 도루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3회말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말과 8회말엔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