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부상명단…염증까지’ 슈어저, 류현진과 경쟁 멀어지나

입력 2019-07-20 11:31
MLB.COM 홈페이지 캡처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인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35)가 또다시 선발 등판 일정을 거른다.

MLB.com 자말 콜리어 기자는 “슈어저가 이번 주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콜리어 기자는 슈어저가 최근 부상을 당했던 등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치료 차원에서 등판 일정을 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어저는 최근 캐치볼을 재개함에 따라 오는 22일 애틀란타전 선발 등판이 예상됐다.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당한 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슈어저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등에 통증을 느꼈다.

등 통증으로 인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14일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된 바 있다. 등재 날짜는 11일로 소급 적용됐다.

슈어저는 올 시즌 성적은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 탈삼진 181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1승을 거둔다면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