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인 ㈜일지테크가 경북 경주에 친환경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8일 ㈜일지테크와 6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지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와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5740㎡ 부지에 도어, 본네트, 차체 등 친환경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또 10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일지테크는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해 현재 경산(본사), 경주, 중국 북경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다.
1992년 코스닥 상장등록, 1996년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 2012년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선정, 2014년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획득, 2016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기업과 함께할 것”이라며 “일자리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