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위해 무려 14년을 기다린 ‘짤’, 영화 아일랜드

입력 2019-07-19 15:42
영화 아일랜드 캡쳐

오늘을 위해 무려 14년을 기다린 ‘짤’(인터넷에서 도는 이미지)이 있다.

바로 영화 ‘아일랜드’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오늘은 2019년 7월19일입니다’라는 대사가 등장해 오늘만 사용할 수 있는 짤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많은 사람은 해당 짤을 위해 영화 아일랜드를 검색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아일랜드’가 등장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아일랜드’는 지구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해 일부만이 살아남은 21세기 중반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영화는 미래의 시점을 2019년으로 설정했다.

누리꾼들은 “2004년 당시에는 2019년은 엄청난 미래도시가 될 줄 알았다” “(해당 짤을 쓰기 위해) 오늘만을 기다렸다” “오늘은 영화 아일랜드를 봐야 하는 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