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숲으로 영상캠프 떠나볼까?

입력 2019-07-19 10:50

동부지방산림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속 영상캠프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숲속 영상캠프는 숲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청소년기의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고, 영상미디어 도구를 활용한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캠프는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경포습지, 해안솔숲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상제작을 위한 4K 캠코더 촬영기술과 영상편집 교육을 받은 뒤, 숲속에서 주·야간 탐사를 하며 촬영한 영상을 제작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자연물을 이용한 손수건 염색, 단체 셔츠 꾸미기, 단체 숲 밧줄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강릉생명의 숲과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교육 사업의 하나인 청소년 녹색체험교육 중 하나다. 청소년 녹색체험교육은 올해 산림청 정부혁신 실행계획인 소외계층 맞춤형 산림교육 보급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예방·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여름방학 숲속 영상캠프를 통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이 숲에서 즐기고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는 산림교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