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 소속팀 LA 다저스가 불펜 투수들이 7회에만 4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 7로 역전패 했다.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7회말 다저스는 세 번째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투입했다. 퍼거슨은 사구와 볼넷을 남발했다. 딜런 플로로로 교체됐다.
플로로는 첫 타자 스캇 킹게리를 삼진 처리했지만, 진 세구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조 켈리와 교체됐다. 켈리 역시 브라이스 하퍼와 리스 호스킨스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순식간에 5-7로 전세가 역전됐다. 결국 다저스는 7회말에만 4실점했다.
다저스는 9회 초 알렉스 버두고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후반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뒤 필라델피아에 2승 2패를 거뒀다.
다저스는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20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 LA 에인절스와 5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 마이애미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1승 수확에 나선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