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성적 조작 의혹 영남공고 압수수색

입력 2019-07-18 18:36
국민DB

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운동부 학생 성적 조작 의혹이 있는 영남공고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5월 영남공고를 상대로 감사를 벌인 대구시교육청은 운동부 학생 성적조작, 동창회 관계자 물품 구매 강요 등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학교 산학협력실 등에서 확보한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분석해 위법 사항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수사 의뢰 대상은 교장과 교감 2명, 행정실장, 교사 6명, 전 동창회장 등 10여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 분석 후 학교와 동창회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