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브리온, MVP 꺾고 시즌 6승 신고

입력 2019-07-18 16:32

브리온 블레이드가 MVP를 꺾고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브리온은 18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제닉스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MVP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잡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브리온은 6승3패(세트득실 +4)를 기록했다. 순위는 변함없이 4위에 머물렀다. MVP는 1승8패(세트득실 +6)가 돼 최하위(8위)로 떨어졌다.

브리온은 27분 만에 이날 1세트를 가져갔다. 브리온은 초반 탑과 바텀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겨 수월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킬 골드를 독식한 ‘디스트로이’ 윤정민(아트록스)은 바텀에서 솔로 킬을 따냈다. 정글 난전에서도 브리온이 일방적으로 킬 포인트를 챙겼다. 최종 킬 스코어 13-1로 게임이 마무리됐다.

MVP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11분경 열린 협곡의 전령 둥지 앞 전투에서 3킬을 가져간 게 MVP의 승리 요인이었다. 위기는 단 한 차례뿐이었다. 26분경 정글 지역에서 4킬을 내줬다. 그러나 쌍둥이 포탑 앞에서 상대를 진압, 다시금 평정을 되찾았다. 이들은 34분에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고, 이후 집요한 넥서스 테러로 게임을 접수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브리온이 3세트를 가져가 승점을 더했다. 6분경 바텀 난전 상황에서 ‘페이트’ 유수혁(아지르)이 빠르게 합류, 팀에 3킬을 안겼다. 전장을 넓게 쓴 브리온은 26분 미드 팀 파이트에서 대승해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둘렀다. MVP 억제기를 모두 철거한 이들은 두 번째 버프와 함께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