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이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용인 시민체육공원에서 ‘민선7기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안 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안 시장은 경기북부 최초의 3선 시장으로, 30여년 가까이 신한대 행정학 교수를 역임해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전국 최초 민간공원 개장,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추진 등 시의 주요현안사업을 추진으로 의정부시의 가치 향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시장은 “중요한 시기에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선 시장으로서의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지자체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여전히 도내 여러 시·군의 재정이 열악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대규모 시책들이 제동이 걸려있어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풀어가야 할 도내 지자체의 각종 현안과 정책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장·군수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