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천재 이세돌’ 고향 신안 비금도서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

입력 2019-07-18 14:05 수정 2019-07-18 14:09
‘바둑 천재’로 불리는 국내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 비금도에서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26~27일까지 비금도에서 '신안 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강자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여학생부 총 5부문으로 진행되며, 연세대와 명지대를 비롯한 전국 26개 대학에서 123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1·2차전 대국이 진행되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은 대국이 치러진다.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는 신안의 특산물 천일염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비금도는 남한 최초의 천일염 제염이 시작됐던 곳으로, 청정 해풍으로 자란 섬초(시금치)와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